12페이지 내용 : 1. 머리말 5G는 아주 빠르게 초고속 , 실시간 초저지연 으 로 모든 사물을 연결 초연결 시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이다. 전문가들은 5G 기술이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촉발시키고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시 장 경제를 이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G는 최대 전송속도가 20Gbps, 지연시간은 촉각수준의 동시 반응이 가능한 1ms, 최대 연결이 가능한 기기의 수 는 Km2당 1백만 개로 4G 기술을 압도한다. 현재 4G LTE는 스마트폰 B2C 에 국한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반면 5G는 다양한 산업분야 B2B 에 적용할 수 있다. 5G로 구현 가능한 대표적인 서비스는 빠른 데 이터 전송이 필요한 홀로그램 실감미디어, 초저지연 이 필요한 완전자율주행 Level 4 , 다수의 사물통신 을 보장해야 하는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등이 있다. 5G 기술 효용성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 서 국제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었다. 2018년 ‘World Economic Forum’은 ‘How 5G will change the world’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5G는 사람은 물론 수십억 개 사물의 안전하고 즉각적인 연결로 자동차, 의료, 제조 및 유통, 응급서비스 등 전 산업 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경제·사회 전반에 편익을 제 공하며 전기나 자동차와 같은 혁신을 일으킬 것”으 로 전망했다. OECD도 ‘The Road to 5G Network’ 이라는 주제로 5G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는데 “5G 는 증가하는 디지털 경제 요구를 충족시키는 잠재력 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많은 디바이스와 다른 서비스 가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세상을 위한 첫 번째 표준” 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국제 사회에서 5G가 기존의 이동통신 진화를 넘어 첨단 단말, 디바이스와 혁신 적인 융합서비스를 통해 신사업 창출을 촉진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G가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사회 전 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수단으로 인정 하기 시작하면서 활발한 투자와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5G에 대한 글로벌 연 관시장 규모를 예측하였는데 2022년 275조 원에서 2026년 1,161조 원으로 4.2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 고 이 중에 692조 원이 새로운 융합서비스 시장으로 전망했다.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것은 경제 성장 의 주축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글 5G 포럼 이동주 _ 5G포럼 사무국장,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KANI 신사업기획팀장 표준화 포럼 탐방 5G T T A J o u r n a l v o l 1 8 410
13페이지 내용 : 로벌 주요 선진국도 5G 시장 선점을 위해서 5G 인 프라의 조기 상용화와 수익모델 발굴에 집중하고 있 는 추세이다. 유럽은 2019년에 5G 주파수를 공급하 고 2020년에 주요도시에 5G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중국 역시 이미 5G 전용 주파수의 사용허가를 내고 2019년 5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올 해 개최되는 럭비 올림픽에 맞춰 5G를 상용화하겠다 고 선언한 바 있고 스마트시티, 자율자동차 등 종합 실증 실험에 한창이다. 우리나라는 5G 시장을 선점하고자 2019년 4월 3 일,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선언하였다. 이미 통신사업자 인프라 와 대기업 단말·장비 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5G 인프라를 전국망으로 구축하는 중이다. 5G 단말은 이미 생산하고 양산에 들어갔다. 이러한 대기업의 투자는 중소기업을 포함하는 ICT 전·후방 산업에 광범위한 파급효과를 유발하여 중소 기업 중심의 새로운 5G용 단말과 서비스 개발을 촉 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ICT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가 5G 연관시장을 선점할 경우, 새로운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반도체 등 주 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4G 시 장 및 ICT 산업 전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 의 대안으로 이해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 세 계적으로 유일하게 5G 칩셋, 단말, 통신장비를 모두 생산하는 국가로서 앞으로 5G와 융합되는 산업에 필요한 디바이스를 먼저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면 그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본다. 한편 정부는 2019년 4월, 시의적절하게 5G 기반 신산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범부처 ‘5G+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5G 생태계 및 연관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방법과 내용을 담고 있는데 5G와 타 산업 융합의 실증 레퍼 런스를 확보하고 관련 산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 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신규 고용 창출을 달 성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부는 본 전략 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장관급 ‘5G+전략위 원회’와 차관급 5G+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범부처 고위급 공무원과 민간위원들이 한데 모여 의견을 수 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충분한 논의가 되도 록 지원하고 있다. 5G 포럼은 정부의 5G+ 전략과 민간의 5G 보급·확 산의 범위에서 산학연관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간자 역할로 활동하고 있다. 정 부의 5G 정책 자문, 주요 선진국 및 신남방·북방국가 의 5G 단체와 협력, 민·관 5G 프로모션 지원, 타 산 업·부처와 협력, 5G와 타 산업 융합 성공사례 발굴 등 5G 전반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2. 5G 포럼 개요 2.1. 창립배경 및 목적 2012년 우리나라 정부는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5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포착하 고 조만간 5G 기술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동통신 산업계와 5G 국가 비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2013년 당시 중국은 IMT-2020 5G 프로모션 그룹을 결성하였고, 영국 은 5G 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공표하였으며, EU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5천만 유로 투자를 발표하였다. 미국은 민간 ALU, 퀄컴, UC 버클리 등 을 중심으로 연구를 추진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글로벌 상황에 맞춰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서의 경 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하다는 산학연관의 합의된 의견에 따라 2013년 5월 30일, 민·관 합동으로 5G 포럼이 창립하게 되었다. 2 0 1 9 J U Y + A U G U S T11